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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칼럼 요약 : 부동산 경제 이슈

기사/칼럼 #2 수도권 일자리와 근로 소득 수준

by 브릿니_Britney 2022. 11. 29.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 (근로자수 및 급여 수준 확인 가능)

국세통계 중에 올해 발표한 2020년 기준 국세통계 데이터를 가공하였습니다.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 1 (원천징수지 기준) 그리고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 2 (주소지 기준)으로 데이터 정리하였고, 해당 분석은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 및 월부 카페 칼럼을 읽은 후 정리한 내용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4-2-14.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원천징수지) ; 어느 지역에서 일하는 근로자수와 그들의 급여 총계가 많고 적은 지.
4-2-15.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주소지);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 근로자수와 그들의 급여 총계가 많고 적은 지를 간접적으로 파악 가능함.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전국의 경우 약 1949만 명의 과세 대상 근로자가 있으며, 이들의 급여 총액은 약 750조 원입니다. 서울의 경우 592만 명의 과세 대상 근로자가 있고 이들의 급여 총액은 약 248조 원으로 급여액 기준 전국 대비 약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구수는 약 30% 정도 차지하는데 급여액은 33%를 차지하고 있으니 서울에 대한 집중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원천징수지 기준, 연말정산 신고현황 표>

위의 데이터에서 수도권 전체의 업무지구 기준으로 재정리한 데이터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업무 지구를 구준하여 근로자수와 급여를 비교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서울 강남 3구 (강남/서포/송파) 쪽에 가장 많은 수인 약 180만 명(18년 대비 4% 상승)의 근로자가 분포하고 있으며, 급여 발생액 또한 75조 원으로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강북 도심(용산구/종로구/중구) 업무지구에 약 131만 명(18년 대비 2% 감소)의 근로자와 65조 원의 급여 발생액이 분포하고 있고, 또한 여의도 업무지구가 위치한 영등포에는 약 56만 명(18년 대비 6% 감소)의 근로자와 29조 원의 급여 발생액이 분포합니다.

서울 지역 분석

<업무 지구별 근로자수 및 급여총계 표>

이와 같은 방식으로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전통적인 서울의 3대 업무지구는 타 업무지구에 비해 압도적이며 강남/강북 도심/여의도 순으로 구성됩니다. 업무 지구 단위로 묶었을 때 근로자수가 50만 명이 넘는 매머드급 업무지구는 서울의 강남, 강북 도심, 여의도 그리고 경기도의 수원화성뿐입니다. 수원화성은 면적이 조은 지역에 일자리가 밀집된 것이 아니기에 그 성격이 많이 다르고, 18년도 대비 판교 성남이 46만 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암이나 마곡 업무 지구 등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서울의 업무지구는 여전히 세 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강남, 강북 도심, 여의도 근로자 1인당 급여액이 여의도 5200만 원, 강북 도심 5000만 원, 강남 4200만 원 순인데 이러한 이유는 여의도에 금융회사가 밀집되어 있어 고연봉자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의 경우는 강북 도심과 여의도보다는 다양한 업종과 다수의 서비스 기업이 분포하고 있어 급여액이 낮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로자수만 놓고 봤을 때 근무지 근처로 거주지역을 옮기고 싶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및 인천지역 분석

경기도의 경우 동남권에 분포하는 직장의 양과 질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한강 이북에 있는 의미 있는 직장은 파주와 고양 정도이며 일정 규모 이상의 일자리는 경기 남부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판교 업무 지구의 빠른 성장이 눈에 띄며 수원, 화성, 판교 성남이 인당 급여 발생액이 높고 비교적 우수한 직장이 분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 일자리 수준은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으로 크게 구분하여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천의 경우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남동구, 주안산단이 위치한 서구, 부평 국가산단과 자동차 제조시설이 위치한 부평구가 중심을 이루고 있고 남동구의 경우에는 경기도의 위치한 시화와 반월공단과 연결되어 있어 거대한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눈에 띄는 건 연수구가 18년 대비 36%나 증가했는데 연수구 송도의 발전 속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월부 카페 너나위님의 수도권 일자리와 근로소득 수준에 대한 칼럼을 필사하면서 데이터를 18년도에서 20년도로 변경하였습니다. 혹시 내용에 오류가 있어나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비밀 댓글 부탁드립니다. :-) 거주지 기준의 원천세 관련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본인이 분석한 자료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함부로 사용하거나 도용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